허윤정과 박원숙/사진=TV조선 마이웨이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허윤정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1983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MBC 공채 탤런트 시험에 응시해 당당히 17기 '수석'으로 합격한 허윤정은 드라마 '억새풀'과 '첫사랑'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과 MBC 신인상 등을 거머쥐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이후 당당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TV와 연극 무대에서 관록 있는 연기를 펼쳐온 허윤정은 '교수'로 불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허윤정은 한 대학의 연극영화과 교수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지난 2003년도에 여기 와서 본격적으로 근무하기 시작해서 15~16년 됐다"고 밝혔다.
허윤정은 교수가 된 계기에 대해 "배우고 도전하는 거에 호기심이 있었다. 석사를 들어갔고 박사과정을 수료하니 여기저기에서 (강의) 요청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대학에서 강사로 시작했다. 꼭 교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하다 보니 마치 나의 천직인 것처럼 계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연극제 참석 차 경남 통영에 간 허윤정은 남해에 살고 있는 절친한 선배 박원숙과 만남을 가졌다.
전원생활중인 박원숙을 본 허윤정은 "너무 멋있다"며 "86년도에 '첫사랑' 출연 당시 기억하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첫사랑'에 너 나온 거 안다"며 "방송 안한지 얼마나 됐냐. 결혼은"이라며 근황을 물었다.
허윤정은 "본격적으로 4~5년 교수 활동으로 드라마를 못했다"며 "결혼은 하자는 남자가 없더라. 성공 후 결혼하고 싶었는데 막상 하려니 나이가 너무 많이 들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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