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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혜린 “소속사 계약 만료 후 레스토랑에서 일해…바쁘지 않으면 불안”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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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혜린(본명 서혜린·27·사진)이 계약 종료 후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 근황을 알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서 EXID 혜린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혜린은 “해체는 안 했지만 멤버 전원이 개인 활동 중”이라며 “다섯 명이 활동할 때보다 고민이 많아, 가수 혜린으로 성장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19년 소속사 계약만료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혼자서 잘하는 걸 못하고 긴장을 많이 해 멤버들이 채워줬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만든 식단으로 아침을 먹고 분리수거를 하자마자 곧바로 독서에 돌입했다. 혜린은 “뭔가 바쁘지 않으면 불안해 일부러 더 바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소속사 계약 종료 후 나태해져서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집 근처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혜린은 EXID 멤버들과 지난 2012년 디지털 싱글 ‘홀라’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발표한 ‘위아래’가 이듬해 초 역주행 기록을 쓰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혜린은 개인 유튜브 채널 ‘혜린의 마이웨이’에서 팬들과 소통 중이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MBN ‘미쓰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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